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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테.소 - 나의 테크 블로그를 소개합니다’란?안녕하세요, 코드잇 스프린트입니다.
인터넷에 ‘부트캠프’를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뜨는 것들 중에는 ‘부트캠프 현실’, ‘부트캠프 비추’ 등의 부정적인 말들도 많죠. 바로 여기, 이렇게 부트캠프에 대해 부정적인 말들을 들었기에 큰 기대 없이 스프린트를 시작한 분이 계십니다. 전자공학과 4학년 1학기까지 수료하신, <나.테.소 이벤트> 5월 수상자 엄세환님인데요. 대학교 학업과 병행하며 스프린트를 진행 중인 지금, 과연 이 선택이 올바른 것이었는지, 그리고 실제 경험을 통해 세환님께서 느끼신 점들을 생생하게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나.테.소 - 나의 테크 블로그를 소개합니다’란?
스프린트에서는 ‘나.테.소 - 나의 테크 블로그를 소개합니다’라는 이벤트를 매달 진행하고 있어요. 수강생분들 중에는 자신만의 취향을 담은 테크 블로그를 운영 중이신 분들이 많은데요, 나.테.소 이벤트를 통해 멋진 테크 블로그를 선정하여 상품을 드리고, 앞으로의 테크 블로그 활동을 응원해 드리고 있습니다.
Q. 안녕하세요, 세환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스프린트 프론트엔드 8기 엄세환입니다. 전자공학과를 전공했고 현재 4학년 1학기를 수료한 상태예요. 컴퓨터 지식은 많이 없지만 개발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관련 교육들을 찾아보다가 코드잇에서 온라인으로 진행을 한다라는 얘기를 듣고 지원하게 됐습니다.
Q.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아버지께서 제가 어릴 때부터 개발자를 하셨고, 어릴 때부터 보고 자란 게 있어서 한편에는 어른이 되면 나도 개발자를 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학교는 점수 맞춰서 전자공학과를 가게 됐는데 전자공학을 공부하다 보니까 하드웨어 쪽은 제 길이 아닌 것 같아서 소프트웨어로 눈을 돌렸어요. 관련 과목들을 듣다 보니까 이쪽이 저랑 잘 맞는 것 같아서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세환님께서 테크 블로그를 작성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부트 캠프를 시작을 하면서 개발자로 취업을 할 때 어떤 요소들이 필요한지 알아보니 깃허브에 프로젝트 한 것들을 업로드하는 것과 테크 블로그를 운영을 하는 것이 도움 된다는 걸 봤어요. 그리고 강의에서 나가는 내용이 너무 많다 보니 모든 걸 다 기억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고, 내가 어떤 걸 공부했는지를 나중에 돌아볼 수 있게끔 기록을 남겨야 되는데 이왕 남길 거 나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블로그를 운영을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을 해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Q. 그럼 실제로도 스프린터분들끼리 테크블로그 공유를 많이 하나요?
네, 많이 공유해요! 팀 회의를 할 때마다 관련해서 정리한 내용들을 공유하고, 파트가 바뀔 때마다 팀원이 바뀌잖아요. 그럴 때마다 제일 처음으로 하는 게 블로그 공유인 것 같습니다.
매주 올리는 위클리 페이퍼도 서로 팀원끼리 공유하는데, 저는 특히 더 많이 공유하는 것 같아요. 내용을 정리한 게 있으니까 데일리 팀미팅할 때 나오는 개념들에 대해서 정리를 한 게 있으면 따로 올립니다.
위클리 페이퍼란?
매주 프로래밍 언어, 데이터 분석 등 특정 주제에 대해 심화 학습한 내용을 정리하여 제출하는 과제입니다.
예시)
위클리 페이퍼 3주차 주제: git 에서 branch merge 방법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각 방법마다 가지는 특징은 무엇일까?Q. 방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스프린트 활동하시면서 ‘위클리 페이퍼’를 꾸준히 작성중이신데요. 어떤 부분에서 도움이 되나요?
위클리 페이퍼가 진도랑 다른 부분을 짚어주더라고요. 지금 나가고 있는 진도가 아닌, 이전에 배웠던 내용 중에서도 면접에서 특히 중요하게 다룰 것 같은 개념들을 위클리 페이퍼에서 다뤄줘요. 제가 무심코 지나갔던 부분이나 잊고 있던 개념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정리하는 계기가 되어서 그게 되게 좋은 것 같아요.
Q. 블로그 글을 작성하시는데 시간이 많이 들텐데, 어떤 장점이 있어 작성하시나요?
제일 중요한 건, 내가 그 글을 다시 봤을 때 이해가 돼야 되고 정리가 잘 되어 있어야 돼요. 그러다 보니까 한눈에 어떤 주제인지 빠르게 파악을 할 수 있어야 되기 때문에 썸네일도 따로 만들어서 넣어요. 나중에 봤을 때도 바로 이해가 될 수 있게, 어려운 개념이 나와도 딱 그 포스트만 보고 해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해서 최대한 자세하게, 그 글만 보고 이해할 수 있게끔 적는 편이에요.
Q. 그렇다면 실제로 실습 중에 막히거나 어려운 부분이 있을 때 블로그를 보고 해결이 되었던 적이 있으신가요?
네, 강의 때 강의 나오고 바로 다음에 실습이 나오잖아요. 그런 거 할 때도 정리했던 걸 보면서 1차적으로는 제가 정리한 블로그를 보고 그러고도 해결이 안 되면 다른 블로그들을 검색해서 참고합니다.
Q. 테크 블로그 작성하실 때 신경 쓰는 세환님의 포인트가 있다면?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개발 공부를 하다 보면 맞닥뜨리는 문제 중에 하나가 어떠한 개념을 공부를 하는데, 그 개념을 알기 위해서는 다른 개념들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아요. 정리된 글을 보면 이 글을 이해하기 위해서 또 다른 글을 봐야 되는.. 그런 악의 고리처럼 빠지다 보면 끝도 없이 빠지게 되는데, 그렇게 되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개념을 배우기 위해서 필요한 모든 내용들을 딱 그 글만 보면 이해할 수 있게끔 최대한 쉬운 어휘로 쓰려고 하는 편이에요.
Q. 아직 테크 블로그를 시작하지 않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한 마디 부탁드려요!
배운 걸 다 기억한다면 굳이 따로 기록할 필요가 없겠지만 배운 거를 다 기억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어딘가에는 정리를 해야 되잖아요. 따로 종이에다 정리해서 하는 건 나 혼자만 볼 수 있고 어딘가에 내가 이만큼 공부했다는걸 보여줄 수도 없으니까 온라인이라는 공간 안에 블로그의 형태로 정리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Q. 많은 부트캠프가 있는데, 그 중 스프린트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개발자로 취업은 해야겠는데, 혼자 하기엔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될지 막막해서 부트캠프를 듣기로 결정했어요. 졸업하고 나서 따로 시간을 쓰기보다는, 학교를 다니면서 병행하고 싶어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 과정을 찾게 되었어요.
처음 알게 된 건 어떤 개발 유튜버의 영상에서 접하게 되었는데요, 커리큘럼이 좋다고 생각했어요. 요즘 부트캠프들은 AI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제 개인적으로는 그거에 대해서 좀 부정적이거든요. 학교에서도 AI를 배우는데, 이거 하나만으로도 습득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난이도예요. 근데 이 AI를 프론트엔드 또는 백엔드와 함께 배우는 건 6개월이라는 기간 안에 해내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필요한 기술들만 딱, 핵심적인 걸 배우는 커리큘럼이 좋은 커리큘럼이라고 생각하는데 스프린트 커리큘럼을 보니까 정말 필요한 것만 알려준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Q. 커리큘럼이 딱 세환님 맞춤형이었네요. 그렇게 스프린트에 들어오시게 되었는데, 생활하시면서 어떤 점을 느끼고 계신가요?
강의를 듣고 나서 바로 실습이 나오잖아요. 그게 되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강의만 들으면 아는 거라고 착각하고 넘어가게 되는데, 실제로 코드를 짜보면 분명 방금 전에 들은 건데 뭐라고 쳐야 할지 막히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강의 후에 바로 실습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되게 도움이 되었어요.
Q. 지금 스프린트를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
저는 솔직히 여기 들어오기 전까지만 해도 국비교육이나 부트캠프에 대해 크게 기대는 안 했어요. 커뮤니티 같은 데 보면 비하하는 말들도 많고 그래서 수준 높은 그런 강의는 받기 어렵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와서 해보니까 부트캠프로도 충분합니다. 본인이 열심히 따라가기만 한다면 개발자를 시작하기 앞서 꼭 듣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전공생이라고 하더라도 실무 관련 기술을 배울 기회는 잘 없기 때문에, 길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실무 능력을 갖추는 기간으로 6개월은 할만하다고 생각해요.
Q. 오늘 인터뷰 정말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나.테.소 이벤트 참여 후기와 수상 소감 말씀 부탁드려요!
원래도 블로그 운영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한 건데 이런 이벤트에서 수상을 하게 돼서, 상품 이런 거를 떠나서 내가 잘하고 있구나 라고 인정받은 느낌이라 되게 기분이 좋고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정리해야겠다는 좋은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아요. 스프린트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해서 개발자로서 커리어 시작하게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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