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드잇 스프린트입니다.
여러분은 최근 선택의 기로에 놓인 적이 있나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여러 선택지 중에 한 가지를 고르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죠. 에디터는 이럴 때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중하게 선택하는 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간 선택에 대한 후회는 조금씩 남을 수밖에 없더라고요. 하지만 이런 선택이 쌓여 결국은 더 나은 걸 선택하게 되고, 끝내 목표를 달성하고 말죠. 꼭 오늘 소개드릴 채현님처럼요.
채현님은 다채로운 여정을 거쳐 커리어 전환에 성공하셨는데요! 디자인을 전공하고 SI회사 퍼블리셔로 근무하시다가, 직무 전환을 위해 코드잇 부트캠프 단기심화 과정을 수료하셨습니다. 그 결과 바라왔던 IT회사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당당하게 입사! 그런데 채현님, 스프린트에 오기 전 타사 부트캠프도 수료하셨다는데…? 👀 채현님이 타사 부트캠프를 수료하고도 코드잇 스프린트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단기심화 과정을 마치고 커리어 전환에 성공한 비결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이번 인터뷰를 끝까지 읽어보세요!
Q.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 (나이, 참여한 스프린트 과정, 현재 직무, 전공, 경력)
A. 저는 만 28세이고, 코드잇 스프린트 프론트엔드 단기심화 3기를 수료하고 현재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전공은 디자인쪽이고, 코드잇 스프린트 합류 이전에는 SI회사에서 퍼블리셔로 약 2년 정도 근무했었습니다.
Q. 개발자로 진로를 설정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처음엔 웹디자이너가 되려고 했어요. 웹디자인 공부를 하다가 퍼블리싱을 조금 배우게 되고, 코드를 만지는게 재미있어서 디자이너가 아닌 퍼블리셔로 첫 취업을 했습니다. 퍼블리셔로 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프론트엔드 개발에 흥미가 생겨서, 개발자로 진로를 새로 정하게 되었어요.
Q. 스프린트 프론트엔드 단기심화 트랙을 수료하고 개발자로 취업하게 되셨는데요. 현재 어떤 회사에서 어떤 직무를 맡고 계신가요?
A. 웹 3.0을 기반으로 하는 IT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개발을 위주로하는 회사입니다. 현재 개발팀의 프론트엔드 직무를 맡고 있고, 주로 React와 Next.js를 사용해서 신규 서비스 개발 및 기존 서비스의 유지보수를 하고 있어요.
Q. 스프린트에서 배운 내용이 도움이 많이 되셨나요?
A. 테스트코드, CICD, CSS 등을 배웠는데, 특히 테스트 기술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요즘 회사에서 테스트코드를 많이 보고 있어서 스프린트에서의 경험을 높게 쳐주신 것 같아요.
Q. 지금 회사를 선택한 이유, 혹은 일하시면서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SI보다 자체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에 가고 싶었어요. 집에서도 가깝고 희망 연봉도 맞춰주셨고, 업무 환경도 괜찮은 편이었어요. 가장 중요한 게 동료였는데, 같이 일하는 사수 분들의 경력이 좋고 CTO 분도 네임드 개발자여서 배울 점이 많아서 입사했습니다.
Q. 타 부트캠프를 수료한 이력이 있으신데, 코드잇 스프린트에 합류하셨다고 들었어요. 이유가 있을까요?
A. 이전 부트캠프에서 새로운 기술도 배우고 괜찮은 프로젝트도 했지만, 이로 인해 크게 성장하거나 뚜렷한 성과를 얻었다는 느낌이 부족했어요. 이미 배워놓은 것들이 있으니까 6개월짜리 부트캠프에 참여하기엔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그 와중에 코드잇 단기심화 스프린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코드잇은 이전에도 좋은 후기를 많이 들었었거든요. 주변에 코드잇 프론트엔드 수료하신 분들이 있었는데, 다들 공통적으로 커리큘럼과 강사분들이 좋다고 말해줬어요. 오픈채팅으로 우연히 만난 개발자 멘토 분도 추천해주셨고요. 마침 일정도 잘 맞았고, 2개월짜리 단기심화 과정이라는 점에서 부담이 적어 바로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Q. 개발자 커리어를 시작한 지금, 스프린트를 간단히 평가한다면?
A.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코드잇 교육의 퀄리티가 좋아서 매우 만족스러워요. 다른 부트캠프나 공부할 시간에 차라리 처음부터 코드잇의 6개월짜리 프론트엔드 스프린트를 선택했다면 더 효율적이었을 것 같단 아쉬움까지 들어요. 그만큼 코드잇의 교육 과정이 체계적이었고,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그리고 같은 팀 하셨던 분들 중에 6개월짜리 코드잇 스프린트 부트캠프를 수료하셨던 분들을 보면서 다른 부트캠프 말고 코드잇 스프린트 할 걸 후회했어요. 그분들이 흔히 생각하는 부트캠프 참여자보다 훨씬 더 실력이 좋으셔서 제가 정말 많이 배웠거든요.
— 어떤 부분에서 코드잇 교육 퀄리티가 높다고 느끼셨나요?
A. 취업 준비를 해보니, 단기심화 커리큘럼이 얼마나 트렌디한지 알게 됐어요. 프론트엔드 단기 심화 과정에서 CI/CD, CSS 애니메이션까지 딥하게 가르쳐 주시거든요. 그런데 요즘 신입에게 이런 역량을 많이 요구하더라구요. 부트캠프 수료생들이 취업을 잘 할 수 있도록 실제 개발자 공고에서 많이 요구하는 역량을 커리큘럼에 반영한다는 걸 느꼈어요.

Q. 코드잇 스프린트에서 특히 만족한 점이 있을까요?
A. 저는 다른 부트캠프를 수강했는데도 취업하기엔 부족함을 느껴서 코드잇의 프론트엔드 8주 심화 부트캠프를 시작했는데요. 코드잇은 이론을 실제로 활용할 줄 아는 분들이 선발되었기 때문에 수준이 높은게 느껴졌어요. 코드 퀄리티 자체가 차이 나더라구요.
예를 들면, 이전 부트캠프에서는 React나 Next.js를 쓸 때 재사용성이나 효율성을 고려하지 않고 코드를 짰어요. 그래서 제가 짠 코드여도 읽기 힘든 경우가 많았어요. 반면, 코드잇에서 만난 분들과 프로젝트를 할 때는 설계부터 논의를 시작했어요. 덕분에 리팩토링도 수월해졌고, 서로 코드 리뷰를 더 꼼꼼하게 진행할 수 있었어요. 제가 생각해본 적 없는 방식으로 코드를 짜고 리뷰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되게 많이 배웠어요.
Q. 현직자 멘토링, 코드리뷰, 상담은 어떻게 진행되었고 어떻게 느끼셨나요?
A. 코드잇 스프린트 과정에서 가장 큰 도움을 받았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현직자 멘토링이었습니다. 팀당 한 분의 멘토님이 배정되어 멘토링과 코드리뷰를 진행해 주셨는데, 굉장히 정성스럽게 멘토링을 해주신다고 느꼈어요.
다른 부트캠프는 멘토 한분이 여러 명의 수강생을 한번에 맡는 경우도 꽤 있잖아요. 그래서 질문을 적극적으로 해야 도움을 받을 수 있었어요.
반면 코드잇 멘토님은 새로운 기술이나 지식을 알려주시고, 그게 실무에서는 어떤 식으로 적용되는지 실제 코드로도 보여주시고, 코드 리뷰도 한 줄 한 줄 꼼꼼하게 봐주셔서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나중에 멘토님이 없어도 저희가 스스로 정보를 잘 찾아낼 수 있는 방법까지 알려주셨어요. 그 덕분에 코드 퀄리티가 많이 나아졌다는 게 한눈에 보일 정도였습니다.
Q. 팀 프로젝트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었는지 간단히 알려 주세요.
A. 단기심화는 프로젝트 주제 두 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진행하는 방식이었어요. 또 백엔드, 디자이너분과 협업하는 방식과 디자인, 백엔드 API가 제공되는 방식 두 가지가 있었는데 저는 협업이 아닌 제공된 리소스를 통해 진행했습니다.
Q. 어떤 프로젝트를 하셨나요?
A. ‘같이달램ʼ 이라는 휴식을 위한 소모임 개설, 참여 플랫폼을 만들었어요. 종류에 따라 모임을 개설하거나 참여하고, 리뷰나 별점을 매길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Q. 프로젝트 경험이 포트폴리오나 실제 취업 과정에서 얼마나 영향을 미쳤나요?
A. 면접 질문의 50%가 같이달램 프로젝트였어요. 그래서 아마 많은 영향을 미쳤을 거라 생각해요. 제 포트폴리오에 퍼블리셔 경력 외에, 프로젝트는 같이달램 하나만 넣었거든요.
스프린트 경험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스프린트에서 프론트엔드 기술을 실무와 유사한 환경에서 활용하고, 테스트와 리팩토링 경험 등을 심도있게 쌓았는데요. 이 경험을 잘 봐주셨는지, 관련 질문을 많이 주셨어요.
⬆️ 같이달램 깃허브
Q. 다른 스프린터분들과는 어떻게/ 얼마나 교류하였나요?
A. 저희 팀은 코드 리뷰를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매일 고정적으로 다같이 코드 리뷰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것도 멘토님께서 알려주셨던 방법이었습니다. 정규 시간이 시작하고 한 시간, 또 끝나기 전 한 시간을 코드 리뷰 시간으로 정해놓고, 그 시간엔 모두 하던 개발을 멈추고 다같이 코드 리뷰를 했어요. 그러면서 팀원들의 진행 상황은 어떤지, 코드 스타일은 어떤지 파악하고, 몰랐던 점을 배우고 적용하기도 했습니다. 또 칭찬은 크게, 지적은 조심스럽지만 명확하게 하는 분위기여서 동기부여도 많이 되었습니다.
Q. 스프린트에서 다른 스프린터분들과의 교류가 학습에 도움이 되었나요?
A. 코드 리뷰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게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리뷰를 받기 위해 그날 하던 개발을 마무리 하려고 노력하다 보니까, 하루 단위로 할일을 세분화하고 작은 단위로 일정을 관리하게 되었거든요.
스트린트 과정이 끝난 후에도 스프린터 분들과 취업 스터디를 함께했는데, 면접 볼 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Q. 스프린트 과정을 완주하는 데 있어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있다면?
A. 이건 진짜 없었어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Q. 본격적인 취업 준비부터, 합격까지 어느 정도 소요되셨나요?
A. 저는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시작한 후 한 달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코드잇 커리어 프로그램 4주차를 마친 바로 다음 주에 현재 회사에 근무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Q.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시작했을 때 어떤 점을 가장 어렵게 느끼셨나요?
A. 신입 취업 준비여도 이력서에 성과를 수치화해서 적어야한다는게 너무 어려웠어요. 제 경험과 성과를 어떻게 수치화하고 강점으로까지 이어서 작성해야하는지 막막하기만 했거든요. 무엇보다 수치화한 성과가 면접관 분들께 신뢰가 가는 것인지 자체가 의문이었어요. 신입 개발자로서 서비스를 직접 배포하고 유저수를 드라마틱하게 증가시킨 분들은 드물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스프린트 단기심화 전에는 구현했던 기능들을 단순히 나열하기만 했어요.
Q. 그렇다면 어려운 점을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A. 스프린트에서 제공하는 커리어 프로그램이요! 그중에서도 이력서 멘토링이 가장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단순히 이렇게 고쳐라, 하고 첨삭을 해주시는 게 아니라, 이력서의 전반적인 방향성을 잡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셨어요. 멘토링 전후로 제가 봐도 이력서 퀄리티 차이가 크게 나더라고요. 혼자 이력서를 구성할 때는 나열식으로만 적었는데, 멘토님 덕분에 문제 상황 - 해결 방법 - 의사결정 기준 등을 정리하며 논리적인 이력서를 만들게 되었어요.

Q. 커리어 프로그램에서는 커리어 토픽 제공, 이력서 준비 미니 세션, 이력서 멘토링, 기술모의면접 등 다양한 지원을 해드리고 있는데요. 커리어 프로그램 중 가장 좋았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앞서 이력서 멘토링에 대해서만 말씀드렸지만, 기술 모의 면접도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멘토님이 단순히 정해진 질문만 하시는 게 아니라, 답변에 따라 꼬리 질문을 이어가며 제가 해당 지식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하려고 하셨거든요. 근데 분위기는 편하게 해주셔서 부담 없이 제 생각을 말씀드릴 수 있었고, 칭찬도 해주시고 보완도 해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그리고 스프린트에서 계속 현직자 분들과의 네트워킹을 지원해주셨어요. 심지어 전 그때 이미 취업한 상태였거든요. 그래서 이력서나 면접에 대한 부분보다,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질문을 드렸었어요. 제가 계속 해오던 고민에 대해 명쾌한 답변도 듣고,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Q. 이력서 / 포트폴리오 / 면접을 준비하면서 어떤 부분에 집중해야하는지, 회사들은 어떤 부분을 좋게 보는지 깨달은 점이 있다면 후배 스프린터들을 위해 공유해주세요.
A.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희는 신입이니까, 어차피 회사들도 엄청난 결과와 성과를 기대하지 않거든요. 그보다는 과정, 그중에서도 “Whyˮ 에 대한 질문을 정말 많이 들었어요. 왜 그 기술스택을 선택했는지, 왜 이런 구조로 코드를 작성했는지, 본인의 판단 과정과 이유가 명확하게 있어야 하는 것 같아요. 당시 나의 의사결정 과정, 판단 근거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면, 설령 그게 틀린 판단이거나 더 나은 선택지가 있었을지라도 긍정적으로 봐주시는 것 같아요.
Q. 앞으로 이루고 싶은 삶의 모습이나 커리어적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저는 코드잇에서 만난 멘토님들께 실질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그냥 부업, 투잡으로 멘토링을 하는 게 아니라, 후배 개발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지식을 공유하고자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거든요. 그래서 저도 그 멘토님들처럼 후배 개발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겠다는 목표가 생겼어요. 단순히 기술적인 지식뿐 아니라, 진심 어린 조언과 격려를 나눌 수 있는 멘토 말이에요.
Q. 마지막으로 스프린트 참여를 망설이고 계신 분들에게 한마디!
A. 다른 부트캠프와 비교하며 시간 낭비하지 마세요. 그냥 스프린트 참여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교육의 퀄리티 뿐만 아니라, 코드잇 매니저님들도 하나 하나 신경을 많이 쓰시는 것 같아요.
그냥 보여주기식으로 커리큘럼을 짜지 않아요. 수강생을 의례적으로 대하지도 않아요. 진짜 제가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계신다는 점에서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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