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 2년 끝에 스프린트 합류, 인생에서 가장 잘한 결정이에요 - 문창기님 인터뷰
문창기 님은 프론트엔드 개발을 시작하던 순간을 이렇게 기억하십니다.
“제가 만든 무언가가 눈앞에 바로 나타난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흥미로웠습니다.”
그 설렘 하나로 혼자서 2년을 공부하셨지만, 부족한 협업 경험과 독학의 한계는 쉽게 넘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창기님은 ‘함께 배우고 함께 만들어야겠다’라는 마음으로 코드잇 스프린트에 합류하셨습니다.
스프린트에서도 단순히 수업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개인 프로젝트를 꾸준히 병행하며 새로운 기술을 바로 적용해오셨죠.
그 노력 끝에 창기님은 지금 AI 기반 스타트업에서 일하며
사회와 일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개발자라는 목표에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습니다.
창기님의 이야기가 이 글을 읽는 여러분께도 좋은 동기가 되길 바랍니다. ☺️
그럼 지금부터 그 여정을 함께 따라가 볼까요?

1. 개발자가 된 계기, 그리고 현재의 모습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코드잇 스프린트 프론트엔드 9기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스타트업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는 문창기라고 합니다.
Q. 개발자가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코드를 통해 사람들이 사용하는 웹사이트를 직접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재밌었습니다. 특히 제가 만든 무언가가 화면에 바로 나타난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흥미로워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진로를 정하게 되었습니다.
Q. 지금 회사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A. 현재 저는 AI 웨딩 에이전트를 만들고 있는 ‘L-league’라는 스타트업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을 맡고 있습니다. 외주 업무를 진행할 때는 종종 풀스택 개발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Q. 지금 직장에 대한 만족도를 10점 만점으로 표현한다면?
A. 현재까지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습니다.
Q. 지금 회사를 선택한 이유, 혹은 일하시면서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기술로 사람들의 일상을 더 가치있게 만드는 회사’라는 문구에서 회사와 저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개발을 통해 사회와 일상을 더 가치 있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일을 하고 싶었던 제게 이 문구는 큰 울림을 주었고, 회사와 잘 맞겠다는 확신을 주었습니다. 실제로 근무해 보니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이나 직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근무여건, 복지, 업무 환경 모두 제가 정말 원하던 환경이었습니다.
Q. 현재 회사 환경에서 특히 도움이 된 경험이나, 미리 익혀둬서 좋았던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협업 프로젝트 경험이 현업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발자끼리의 협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고 또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 프로젝트를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험들이 현업에서 제가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되었고, 덕분에 동료 개발자분들과도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었습니다.

2. 독학에서 스프린트로
Q. 대학 진학이나 학원, 독학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스프린트 합류를 결심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A. 부트캠프에 합류하기 전에는 약 2년간 독학으로 공부했습니다. 독학하는 동안 현직자 멘토링에도 참여해 보고, 이력서와 포트폴리오에 피드백을 받으며 취업 준비를 병행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협업 프로젝트 경험이 전혀 없다는 것이 큰 약점이었고, 그 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민 끝에 스프린트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Q. 독학을 하면서 겪었던 어려움이나 한계는 무엇이었나요?
혼자 공부해도 충분히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독학을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여러 강의와 공식 문서를 통해 배우고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실력은 많이 끌어올릴 수 있었어요. 부트캠프 뿐만 아니라 독학 또한 만족했던 공부 방식이고, 여전히 추천합니다.
하지만 피드백을 해줄 멘토가 곁에 없다는 게 가장 큰 어려움이었습니다. 돈을 내고 멘토링을 몇 번 받기도 했지만, 기대만큼의 퀄리티를 느끼긴 어려웠습니다. 또, 혼자 하다 보니 개인 프로젝트만 반복할 수밖에 없었는데, 협업 프로젝트는 참여하려 해도 팀이 쉽게 무너지는 경우가 많아 지속하기 힘들었습니다. 이런 점들이 독학의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Q. 여러 부트캠프 중에서도 스프린트에 끌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부트캠프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본 기준은 인지도와 규모, 일관된 교육의 질, 멘토의 유무, 그리고 협업 프로젝트가 있는지였습니다. 여러 부트캠프를 살펴봤지만, 스프린트가 이 조건들에 정확히 부합했기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스프린트에 합류한 후, 학습은 어떻게 진행했나요?
A. 독학할 때 깨달은 점은, 개발 공부는 직접 만들어봐야 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배운 내용은 바로 복습했고, 연습용 프로젝트를 새로 만들어 몰랐던 부분을 이해하려 했습니다. 또, 팀원들과 학습 내용을 공유하며 정리했고, 필요할 때는 블로그에 글로 올리기도 했습니다. 자기 전까지는 개인 프로젝트를 이어가면서 꾸준히 코드를 작성했습니다.
Q. 현직자 멘토링, 코드 리뷰, 상담은 어떻게 진행됐고 어떤 도움이 되었나요?
A. 멘토링은 매주 두 차례 있었고, 학습 진도에 맞춰 보충이나 심화 학습을 해주셨습니다.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이해될 때까지 쉽게 설명해 주셨고요. 스프린트 미션을 수행할 때는 작성한 코드에 대해 세세한 리뷰를 받으면서 새로운 점을 많이 배웠고, 잘못 알고 있던 부분도 바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상담은 담당 매니저님과 주기적으로 진행됐는데, 부트캠프를 하면서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자리이자 큰 위로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덕분에 6개월을 끝까지 버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스프린트를 시작할 때 망설였던 부분은 무엇이었고, 수료하면서 그 걱정은 어떻게 되었나요?
A. 가장 큰 고민은 이미 독학으로 2년을 보낸 상황에서, 취업 준비 대신 다시 6개월 이상 공부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었습니다. 주변에서도 걱정이 많았고, 저 스스로도 ‘이게 맞을까?’라는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멘토님이나 매니저님께 이런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고요.
그런데 과정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협업 프로젝트를 하나씩 해나가면서 정말 필요했던 경험을 쌓게 되니 부담감이 어느 순간 사라졌습니다. 결국 잘한 선택이었다는 확신을 가지고 수료할 수 있었습니다.
Q. 지금 돌아봤을 때, 스프린트를 선택한 걸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A. 힘들고 멘탈이 흔들리던 시기에 수많은 부트캠프 중에서 코드잇 스프린트를 선택한 건, 제 인생에서 가장 잘한 결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때의 선택이 현명했다고 스스로 칭찬하고 싶습니다.

3. 프로젝트와 취업 준비
Q. 팀 프로젝트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었나요?
A. 팀 프로젝트는 총 세 차례, 기초–중급–심화 단계로 진행되었습니다. 각 프로젝트 시작 전에 충분한 학습이 이루어진 상태에서 진행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단계별 특성에 맞게 안정적으로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협업 과정에서는 이슈가 생길 때마다 바로 공유하고 함께 해결해 나갔습니다. 덕분에 기술적인 역량뿐 아니라 협업을 위한 소프트 스킬도 크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Q. 어떤 프로젝트를 하셨나요?
A. 첫 번째 기초 프로젝트는 Fandom-k라는 아이돌 후원 및 인기 투표 플랫폼이었습니다. 두 번째 중급 프로젝트에서는 Taskify라는 이름의 업무 효율성 증대 플랫폼을 개발했고, 마지막 심화 프로젝트에서는 Albaform이라는 알바 구인구직 플랫폼을 제작했습니다.

Q. 프로젝트에서 활용한 기술 스택은 무엇이고, 개발 과정은 어떻게 진행됐나요?
A. 주로 현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Next.js, TypeScript, Tailwind CSS를 활용했고, 추가적으로 react-hook-form, zod, jotai 등을 사용해 효율적으로 개발을 진행했습니다. 개발 과정은 크게 계획–개발–배포의 순서였지만, 프로젝트 규모와 마감 일정에 따라 배포를 먼저 진행하기도 했고, 매주 기능 구현 계획을 조정하며 유연하게 진행했습니다.
Q. 프로젝트 중 가장 어려웠던 순간과 즐거웠던 경험은 무엇이었나요?
A.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팀장을 맡았을 때였습니다. 프로젝트의 특성상 체계적인 계획과 관리가 필요했지만, 이전 프로젝트와 비슷한 방식으로 접근하다 보니 일정이 진행된 후에야 팀원별 기능 구현 계획이나 브랜치 전략 설정에 오류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프로젝트 종료까지 팀장으로서 부담이 커져 어려움이 있었지만, 동시에 큰 배움이 되었습니다.
반면 즐거웠던 순간은 팀원들과 함께 웹사이트를 완성해가는 과정 그 자체였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눈앞에서 서비스가 만들어지는 걸 보며 협업의 힘을 실감했습니다.
Q. 프로젝트 경험이 취업 과정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A. 이전에는 포트폴리오가 개인 프로젝트 위주라 협업 경험이 부족했는데, 세 개의 협업 프로젝트를 추가하니 가장 큰 공백이 메워졌습니다. 지원 기업에서 제 서류를 이전보다 오래 검토한다는 걸 체감할 수 있었고, 단순히 프로젝트 나열이 아니라 협업을 통해 배운 점까지 정리한 부분이 좋은 평가 요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4. 성장을 함께 한 동료와 멘토
Q. 과정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A. 가장 힘들었던 건 멘탈 관리였습니다. 주변의 압박감과 제 안의 조급함 속에서 6개월을 버텨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초반에는 ‘계속 하는 게 맞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고, 자존감도 많이 낮아져 ‘수료한다고 크게 달라질까?’라는 고민을 자주 했습니다.
Q. 힘든 순간을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A. 멘탈이 흔들릴 때는 코딩을 잠시 멈추고 집 주변을 산책했습니다. 단순히 걷는 것 자체도 좋아하지만, 길 위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며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 정기적인 멘토링과 매니저님과의 상담을 통해 고민을 털어놓으면 늘 경청해주셔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생활 패턴을 집–산책길–컴퓨터로 제한해 외부 자극을 줄이려는 노력도 했습니다.
Q. 심리적으로 힘들 땐, 멘토분들과는 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누셨나요?
A. 멘토님들은 어떤 이야기든 편안히 꺼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원래 속마음을 잘 털어놓는 편이 아닌데도, 그 환경 덕분에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고, 다음 상담 때는 이전 고민이 잘 해결됐는지도 확인해주셨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시간이 흐를수록 더 안정적으로 부트캠프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Q. 다른 스프린터분들과는 어떻게 교류하셨나요?
A. 팀원들과의 교류 외에도, 공유하거나 알리고 싶은 내용이 있을 때는 1:1로 대화를 나누거나 기수 전체가 보는 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소통했습니다.
함께 학습하는 스프린터들 사이에 서로 의지하는 분위기가 있었기에, 고민을 털어놓거나 정보를 나누며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또한 다른 스프린터분의 이슈 해결을 도울 때는 작게나마 기여했다는 뿌듯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5. 마침내, 개발자 취업 성공한 비결
Q. 지금 회사에 합격할 수 있었던 본인만의 강점이나 비결이 있다면요?
A.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려고 꾸준히 공부했고, 항상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계속 만들고 있다’는 걸 보여주려고 했습니다. 새로운 기술이나 업데이트 소식을 접하면 특징과 변화를 확인하고 바로 프로젝트에 적용해보기도 했고요.
하지만 가장 큰 강점은 ‘AI 네이티브 시대에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회사와의 공감대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AI를 멀리하기보다는 동료이자 도구로 삼아 적극적으로 활용해왔는데, 이 부분을 긍정적으로 봐주셨던 것 같아요.
Q. 취업과정(면접)에서 부트캠프 수료생에 대한 편견이나 부정적 평가를 경험한 적이 있으신가요?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A. 지원해서 탈락한 회사들을 포함해도, 부트캠프 수료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경험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기업은 어떤 부트캠프를 수료했든 전혀 중요하지 않고, 똑같은 프로젝트만 가져오는 지원자들은 선호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개인 프로젝트를 병행하며 실력을 끌어올리고,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된 포인트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Q. 커리어 프로그램에서는 커리어 토픽 제공, 이력서 준비 미니 세션, 이력서 멘토링, 기술모의면접 등 다양한 지원을 해드리고 있는데요. 취업 준비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가장 큰 도움을 받으셨나요?
A. 커리어 프로그램에서 제가 가장 큰 도움을 받았던 부분은 이력서 특강과 현직자 이력서 멘토링이었습니다. 기존에 작성해 두고 주기적으로 멘토링을 받던 이력서와 포트폴리오가 있었지만, 늘 어딘가 아쉽고 내용도 점점 방대해지고 있었습니다. 특강을 통해 효과적인 이력서는 어떤 구조로 만들어야 하는지를 명확히 이해하게 되었고, 이후 이력서 멘토링을 통해 이력서와 포트폴리오의 분량을 크게 정리하고 축소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기업이 읽을 수 있는 서류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Q. 후배 스프린터들에게 이력서, 포트폴리오, 면접 준비에 대한 조언을 해주신다면요?
A.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는 꼭 필요한 내용만 담는 게 좋아요.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줄이고, 가독성을 높여야 기업에서 지원자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면접 준비는 항상 병행하는 게 중요합니다. 면접 일정이 잡히고 나서야 준비하면 놓치는 게 많아질 수 있거든요. 또, 회사는 ‘열심히 하는 사람’보다 ‘잘하는 사람’을 더 좋아한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는 누구나 할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본인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지식은 반드시 다시 학습하고, 직접 만들어보면서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게 중요합니다.
Q. 추가로, 더 도움을 주었다면 좋았겠다 하는 것이 있나요?
A. 이력서 멘토링 횟수가 1~2회 정도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왜냐면 수료생 입장에서는 프로그램 이전에 이력서를 작성한 게 있든 없든, 자신의 부족한 부분들을 상세하게 알고 싶어하고, 자신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현직 개발자를 통해 훌륭한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 자체가 많지 않기 때문에, 1~2회정도 늘어난다면 수료생분들이 원하는 부분을 좀 더 충족시켜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 개발자로서의 가치관과 미래
Q. 개발자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나 일하는 태도는 무엇인가요?
A. 개발자는 매일 협업을 하기 때문에 단순히 코딩 능력만이 아니라 소프트 스킬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항상 팀원들의 의견을 존중하려고 노력했고, 의견이 다를 때도 ‘이 부분은 이렇게 적용하면 더 효율적일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식으로 대화를 이어가며 타협점을 찾으려 했습니다. 이런 과정 덕분에 마찰 없이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고, 결국 서로의 기술력도 끌어올리고 코드에 대한 책임감도 커졌습니다. 그 결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팀을 만들 수 있었죠. 지금도 이런 태도를 기본 마인드로 삼고 있어서 새로운 팀에 합류할 때도 빠르게 적응하고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었습니다.
Q. 앞으로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A. 제가 개발을 계속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일상이나 사회에서 겪는 불편함과 비효율을 기술로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재미있기 때문이에요. 앞으로도 이런 문제들을 발견하고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면서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개발자, 그리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꾸준히 성과를 내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예비 개발자 분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A. 현재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이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러한 시간을 몇 년 동안 충분히 겪었기에 취업 후에 같은 기수의 스프린터 분들에게 안부 연락을 드리기도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어려운 시기여도 꾸준히 준비하면 결국 때가 온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매일 일정한 루틴을 만드시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취업 준비를 개인프로젝트 진행과 병행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강의만 보시는 것보다 사용하시는 기술의 공식문서를 참조하시면 해당 기술이 권장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또, 여러 가지의 AI와 친해지셔서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취업을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기술면접이든 최종면접이든 AI 관련 질문이 나올 확률이 높은 시기이기 때문에, AI 활용역량을 키우시는 게 어느 때보다 높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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