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잇 개발자의 하루 - 출근부터 퇴근까지
개발자가 일어나자마자 가장 먼저 확인하는 어플은? 출근부터 퇴근까지 코드잇 백엔드 개발자의 하루를 담아보았습니다.
Mar 13, 2024
안녕하세요, 코드잇 스프린트입니다.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개발자의 하루는? 개발자의 갓생 살기, 가능할까? 스프린트를 수료하고 나면 멋진 개발자가 되실 텐데요, 과연 어떤 업무를 하면서 하루를 보낼게 될까요? 코드잇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는 Danny의 출근부터 퇴근까지! 개발자의 하루를 담아보았습니다. 하루를 함께하면서 웃음이 끊이질 않았던, Danny의 1인칭 시점으로 하루를 들여다볼까요? 👨💻
7:00 a.m. - 눈 뜨자마자 슬랙 🤳
우선 7시에 일어나서 졸린 눈을 비비며 슬랙(업무용 메신저)을 켭니다. 스타트업 격언 중에 ‘Less slack, Do work’, 슬랙 줄이고 일을 하라는 의미인데 이런 말이 있을 정도로 슬랙은 중독적이거든요. 그렇게 준비한 후 오피스로 출근합니다.
9:00 a.m. - 출근 전 운동하는 갓생러 🏋️
코드잇은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어서 각자 출근 시간이 달라요. 저도 매일 불규칙한 편인데, 오늘은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고 9시쯤 출근했어요. 사실 가기 귀찮았는데 횟수 다 쓰려면 빨리 가야 해서…(웃음) 힘겹게 다녀왔습니다. 아, 재택근무도 하고 있어요. 요즘은 미팅이 자주 있어서 일주일에 출근 3일, 재택 이틀 비율인 것 같아요.
11:00 a.m. - 백엔드 개발자의 작업 💻
출근 후에 작업을 시작하는데, 제가 속한 팀은 기업 고객이 코드잇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고, 저는 그 서버를 개발하는 백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어요. 교육 서비스인 LMS와 연동이 필요한 경우 연동을 하고, 수강생들이 잘 듣고 있는지 교육 담당자가 진도율, 수료율 등의 지표를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것도 담당하고 있어요.
‘jira’라고 하는 테스크 보드에서 ‘작업 시작’이라고 표시를 해놓고 이것저것 열심히 만듭니다. 그렇게 개발을 해서 작업이 잘 실행되는지 테스트를 해요. 작업한 풀 리퀘스트를 깃허브에 올리면 다른 개발자들이 확인하고 개선 제안을 해주거나, 좋다는 의미로 따봉을 줍니다.
그렇게 리뷰를 받고 나면 서버에 보내요. 서버는 수업을 듣는 사람들이 쓰는 프로덕션 서버와 우리가 사용하는 개발용 서버가 있어요. 개발 서버에 먼저 합쳐서 내보내고, 그걸 모아서 수업을 듣는 사람들이 쓰는 프로덕션 서버에 배포해요.
12:00 p.m. - 드디어 런치 타임 🍜
12시쯤 점심을 먹어요. 원래는 일식 덮밥도 좋아하고 햄버거 같은 빵 종류도 좋아해요. 아, 면 종류를 너무 좋아해서 회사 근처 면 맛집들을 다 잡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웃음) 근데 요즘 밥 먹고 나면 혈당이 올라가서 가벼운 샌드위치나 샐러드를 좀 더 많이 먹게 돼요.
1:00 p.m. - 스프린트 미팅 📆
일주일 혹은 2주에 한 번 ‘스프린트 미팅’을 합니다. 우리 코드잇 부트캠프 이름도 스프린트인데(웃음), 에자일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 안에서 쓰는 용어 중에 스프린트가 있어요. 일종의 작업하는 기간 단위를 의미하는 단어예요. 특정 기간동안 어떠한 업무를 하겠다고 미리 정해두고, 그 일들을 집중해서 끝내고 그 다음 일을 하는 사이클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렇게 스프린트 미팅에서 우선 순위를 정해서 업무를 하게 돼요.
3:00 p.m. - 오류가 나면? 컨트롤 아티스트 등장 🕺
작업 하다보면 오류가 많이 나요. 그 에러를 딱 복사해서 구글에 붙여넣기 하면 답이 나와요. 요즘은 챗GPT에게 자주 물어보는데 그 친구도 잘 고쳐줘요. 거의 ‘컨트롤+c 컨트롤+v 아티스트’예요. 챗GPT가 코딩을 정말 잘하는데 사람들이 아직 그만큼 실감하지 못하는 것 같기도 해요. 사실 저는 냄비에서 끓고 있는 개구리처럼 이미 직장을 잃어가고 있답니다. 따뜻하네요… (웃음) 그렇기 때문에 개발자로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계속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한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고 더 성장하기 위해 저도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면서 노력하고 있어요!
7:00 p.m. - 퇴근 후에도 끝나지 않는 자기계발 📚
보통 7시쯤 퇴근해요. 퇴근 후에는 휴식을 취하거나 사이드 프로젝트 코딩을 합니다. 이렇게 저의 하루가 마무리 돼요!
출근 전 헬스장, 퇴근 후에는 사이드 프로젝트라니! 이렇게 알찬 하루가 또 있을까 싶었습니다. 하루를 꽉 채워 일과 건강, 그리고 자기계발까지 놓치지 않은 Danny의 하루였어요. 개발자는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나날을 보낼 거라는 편견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 하루를 소개시켜주고 싶네요.😎 개발자를 꿈꾸고 계시는 분들께서 조금이나마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Sha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