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에서 PM으로 커리어 전환하면 어떤 일을 할까? ㅣ PM의 하루

개발 공부하면 전부 개발자로 취업? No! 개발자에서 현재 PM으로 커리어 전환하신 스프린트의 교육PM의 하루 밀착 취재! 어떤 업무를 하는지, 출근부터 퇴근까지 담아보았습니다.
개발자에서 PM으로 커리어 전환하면 어떤 일을 할까? ㅣ PM의 하루
안녕하세요, 코드잇 스프린트입니다.
 
개발을 공부했다고 해서 꼭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되어야 한다는 건 다 옛말이죠. 이젠 전공자도, 개발 공부한 사람도 갈 수 있는 커리어가 매우 다양해졌는데요, 코드잇 스프린트에는 이전에 개발자로 근무하시다가, 커리어를 전환하여 현재는 PM으로 스프린트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계시는 분이 있답니다.
바로 교육 PM 예은님인데요! 예은님은 스프린트 수업 진행을 위한 콘텐츠와 커리큘럼, 운영 방식의 퀄리티를 책임지고 계십니다. 개발자에서 PM이 된 사람은 과연 어떤 업무를 하며 하루를 보내게 될까요? 얼마 전 오픈된 데이터 애널리틱스 트랙을 담당하고 계시는 예은님의 출근부터 퇴근까지! 집에서 보내는 오전 근무 시간, 위워크에서 보내는 오후 근무와 퇴근까지의 하루를 알차게 담아보았습니다.
 

 

9:00 a.m. - 오전 업무는 집에서! 데이터 콘텐츠 제작과 소통하기

출근 후 오늘 할 업무를 정리하고 외부 작업자분들과 소통합니다.
출근 후 오늘 할 업무를 정리하고 외부 작업자분들과 소통합니다.
일어나서 한 30분 동안 밍기적거리다가(웃음) 보통 오전에는 집에서 일을 해서, 9시쯤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하는 건 칸반(업무를 진행 상황에 따라 시각화한 양식)이랑 슬랙을 확인하는 거예요. 우선순위를 판단해서 오늘 어떤 업무를 할지 정리합니다.
교육 PM들은 요즘 토픽을 제작하고 있는데요, ‘데이터 관련 수업 콘텐츠’라고 말하면 쉬울 것 같아요. 그 중 ‘콘텐츠 파트너’라는 이름의 외부 작업자분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토픽 제작 과정 중에 그분들께서 질문을 주시면 답변하기도 하고, 제작된 걸 확인해 드리기도 합니다.
또, 스프린트 주강사분과의 소통도 이루어지고 있어요. 주강사분께서 커리큘럼 전달과 같은 요청 사항을 주시면 내용 전달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외부 작업자분들과 소통하는 업무도 제 하루 중 큰 비중을 차지해요.
 
 

11:00 a.m. - 모두가 일하는 시간, 따릉이 타고 여유롭게 출근

따릉이를 타고 텅텅 빈 거리에서 여유를 만끽하며 출근합니다.
따릉이를 타고 텅텅 빈 거리에서 여유를 만끽하며 출근합니다.
11시쯤 점심을 주문해서 배달 온 점심을 먹고, 12시 10분쯤에 따릉이를 타고 출근을 합니다. 9시나 10시에 맞춰서 출근하면 그땐 사람이 엄청 많아요. 근데 이 시간에는 가는 길에 사람이 없어서 아주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코드잇의 유연 근무제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에요.
점심은 주로 가벼운 포케나… 아 맞다! 샐러드, 베이글, 크림치즈 조합을 더 좋아해요. 제가 주로 주문하는 것 중에 샐러드 한 팩에 베이글이랑 크림 치즈가 같이 있는 메뉴가 있는데, 여기에 아메리카노만 시키면 딱 식대 금액을 충족해요. (웃음) 이거 많이 시켜 먹습니다.
 

1:00 p.m. - 퀄리티 높은 실습 콘텐츠를 위한 시간

오후에는 스프린트의 실습 시간을 위한 콘텐츠인 ‘스프린트 미션’을 제작합니다.
오후에는 스프린트의 실습 시간을 위한 콘텐츠인 ‘스프린트 미션’을 제작합니다.
교육 PM팀은 매일 오후 1시에 칸반을 해요. 어제 어떤 일을 했고, 오늘 어떤 일을 할 건지 그리고 지금 업무 순위는 어떠한지 서로 공유하는 시간이랍니다. 업무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면 그때 서로 물어보기도 하고요.
칸반 이후에는 스프린트 미션을 제작해요. 스프린트의 수업은 이론과 실습 시간으로 구분되는데, 이론 시간에는 주강사분께서 설명해 주시면서 수업을 진행하시고, 실습 시간에는 수강생이 직접 코딩하고 실습을 진행을 하면서 스스로 배워나가요. 이 실습을 하기 위해서는 콘텐츠가 필요하잖아요. 이러한 콘텐츠인 스프린트 미션을 만들고 실습 운영 방식은 어떻게 할지 등을 논의하는 시간이에요.
 

3:00 p.m. - 미팅의 연속이지만 간식은 놓치지 않을 거예요

스프린트 수업, 멘토링 진행을 어떻게 할지 등 교육 운영 방식에 대해 PM들과 논의합니다.
스프린트 수업, 멘토링 진행을 어떻게 할지 등 교육 운영 방식에 대해 PM들과 논의합니다.
다른 직무도 그렇겠지만 PM들끼리는 미팅을 자주 하는 편인데요, 1시간 정도 다른 PM 분들과 미팅을 진행해요. 요즘에는 주로 교육 운영 방식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멘토링을 어떻게 진행하고, 이론 시간과 실습 시간은 어떻게 진행할지 등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후 시간에 빼먹지 않고 거의 매일 하는 것 중 하나가, 간식 창고에 가서 간식을 고르는 것인데요, 이 시간이 제가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에요. 점심 먹고 나서 오늘은 무슨 간식을 먹을지 고르는 게 그렇게 재밌더라고요. (웃음)
 

5:00 p.m. - 커뮤니케이션은 모든 업무의 기본

슬랙으로 다른 팀들과 질문하고 답하는 소통을 기반으로 업무를 진행합니다.
슬랙으로 다른 팀들과 질문하고 답하는 소통을 기반으로 업무를 진행합니다.
다른 팀들과 업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보니 다른 팀과의 소통도 하루 중에 끊임없이 이어지는데요, 특히 코드잇 콘텐츠 팀에게 자주 질문하는 편이에요. 스프린트 미션을 제작할 때도 지금 제작되는 콘텐츠에 대해서 어떤 내용들이 들어갈 예정인지 물어보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외에도 다른 팀과 협업하고 슬랙으로 질문 - 답변하는 시간이 많아요.
 

7:00 p.m. - 퇴근 후에는 글과 그림으로 나를 표현하기

퇴근 후에는 러닝, 그림, 글 쓰기 등의 취미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해요.
퇴근 후에는 러닝, 그림, 글 쓰기 등의 취미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해요.
유연근무제라 5시에 퇴근을 할 때도 있는데, 퇴근 후에는 보통 저녁 먹고 러닝을 하거나, 제가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서 그림을 그리거나… 아니다, 글 쓰는 걸 더 좋아해요! 주로 에세이를 씁니다. 이렇게 저의 하루가 마무리 돼요.
 

 
스프린트 콘텐츠 퀄리티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고민하고, 매끄럽게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시는 예은님의 하루를 살펴보았습니다. 전공자이지만 본인이 코드를 작성하는 대신, 차세대 개발자들이 코드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스프린트 프로그램을 꾸려나가고 계시는 예은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이렇게 개발을 공부하고 있는 모든 이들이 ‘개발자’라는 한정적인 직무에만 갇혀있지 않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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