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10곳 중 7곳, ”외국인 채용 의향 있다”
외국인 채용은 더 이상 일부 기업만의 선택지가 아닙니다. 실제로 국내 기업 10곳 중 7곳 이상이 외국인 채용을 이미 진행 중이거나,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워크(KOWORK)가 국내 인사 담당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외국인 채용 현황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2%가 “현재 외국인을 채용하고 있거나, 중장기적으로 채용을 검토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업종별로는 IT/소프트웨어/플랫폼(38%), 제조업(17%), 유통·도소매·수출입(13%) 순으로 외국인 채용 수요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런데도 취업이 어려운 이유가 뭘까?
수치만 보면, 외국인에게 한국 취업 시장은 분명 열려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한국 취업을 준비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외국인 구직자들은 지원 과정에서부터 적지 않은 혼란과 좌절을 겪습니다.
“기업은 외국인을 원한다는데 왜 나는 계속 탈락할까?”라는 질문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 이유는 명확합니다. 외국인이 한국에서 사무직으로 취업하기 위해서는 다음 다섯 가지 조건이 동시에 충족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1. 기업이 외국인 채용을 망설이는 이유 3가지
사무직 취업의 장벽은 단순히 비자 문제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실제로 한국 기업이 외국인을 채용할 때 느끼는 고민은 훨씬 더 구체적이고 실무적입니다. 코워크(KOWORK)가 국내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이 외국인 채용 시 가장 크게 느끼는 어려움은 다음 세 가지로 정리됩니다.
2. 그럼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할까?
외국인의 한국 취업은 학력이나 전공보다도 실무에서 바로 검증 가능한 역량이 훨씬 중요합니다.
한국 기업이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역량을 정리하면, 크게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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