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공고를 보는 게 제일 안전하지?” “외국인 전용 채용 정보는 따로 있을까?” “정부나 학교에서 추천하는 공식 채널이 있나?”
한국에서 인턴십이나 첫 직장을 찾으려는 외국인이라면, 아마 이런 질문을 먼저 떠올릴 겁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정부·공공 포털, 외국인 특화 구직 플랫폼, 글로벌 인턴십 포털, 국가별 유학생 커뮤니티를 모두 모아 정리했습니다
한국 정부·공공 포털
공공 포털의 장점은 신뢰성·안정성 입니다. 유료 프로그램보다는, 기업·기관이 직접 올리는 공고, 정부·지자체가 주관하는 이벤트가 중심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그 포털을 하나하나 소개하겠습니다
1. 서울 외국인 포털

특징
- 서울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위한 채용·인턴·파트타임 게시판
- 영어 공고도 많고, “외국인 지원 가능 여부”가 명확히 적혀 있는 편
- 서울에 있는 회사/기관 위주의 공고를 꾸준히 확인하고 싶을 때 추천
활용 팁
- 북마크해두고 주 2~3회 정해진 시간에 공고를 스캔
- 관심 공고는 엑셀/노션 등에 따로 모아서 관리(지원 마감일, 요구 언어 수준, 비자 조건 등 메모)
2. Study in Korea

특징
- 한국 유학 공식 포털에서 제공하는 취업·인턴·잡페어·설명회 정보
- 정부·대학이 주관하는 취업 행사, 워크숍, 설명회가 자주 올라옴
- 유학 중인 D-2 비자 소지자라면 한 번쯤은 꼭 방문해볼 가치가 있는 곳
활용 팁
- 정보 수집용 허브로 생각하고, 채용 공고보다 잡페어, 컨설팅, 코칭 프로그램 공지 위주로 체크
- 행사에 한 번만 참여해도, 현장에서 한국 기업과 직접 접점이 생기기 쉽습니다.
3. 서울 탤런트 허브 (Seoul Talent Hub)

특징
- 서울시가 운영하는 해외인재–서울 소재 기업 매칭 플랫폼
- 프로필(이력서)을 올려두고, 서울 기업들이 인재를 찾는 구조
- 서울에서 장기적으로 커리어를 쌓고 싶다면 필수로 봐야 할 채널
활용 팁
- LinkedIn 만들듯, 영문 자기소개·경력·기술 스택을 자세히 적어두기
- 한 번 등록해두면, 별도로 들어가지 않아도 기업 측에서 먼저 프로필을 보고 연락을 줄 수 있음
플랫폼
일반적인 한국 채용 플랫폼(사람인, 잡코리아, 원티드 등)은 외국인에게 열려 있는 포지션인지를 바로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아래 플랫폼들은 처음부터 외국인/비자 이슈를 전제로 설계된 곳이라,훨씬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1. KOWORK

특징
- 슬로건 자체가 “Jobs for Foreigners in Korea”
- 업종, 지역, 언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비자 유형으로 필터링 가능
- 웹/앱 모두 제공해서, 모바일로 알림을 받아보기 좋음
활용 팁
- 프로필 등록 후, 언어 + 직무를 기준으로 알림 세팅하기
- 매일 5~10분 정도만 투자해 새로 올라온 공고를 훑어보
2. JOBPLOY

특징
- 외국인 채용 + 비자·정부 안내를 함께 다루는 플랫폼
- 단순 구직 공고뿐 아니라 어떤 회사가 외국인 채용에 적극적인지와, 비자 연계·서류 관련 기본 설명도 볼 수 있음
활용 팁
- 채용 공고 리스트뿐 아니라, 비자/정부 관련 안내 페이지를 함께 읽으면서 자신의 비자 전략(D-2 → D-10 → 이후)을 설계해보기
- 지원 가능한 비자 타입이 공고마다 어떻게 적혀 있는지 보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됩니다.
3. KLiK

특징
- 외국인을 위한 구인·구직 앱/웹 서비스
- 기본적인 프로필을 만들어두면, 조건에 맞는 공고가 추천되기도 함
- 한국어가 조금 부족해도 사용이 쉬움
활용 팁
- 모바일 앱을 설치해 두고, 점심시간 10분 / 저녁 10분처럼 하루 2번 정도 공고를 훑는 루틴 만들기
- 지원 전, 회사 이름을 검색해서 리뷰·후기·웹사이트를 꼭 한 번 확인하는 걸 습관화하기
글로벌 포털
글로벌 인턴십 포털은 각 나라별 인턴십을 한데 모아 보여주는 서비스입니다. 여기서는 ‘한국’ 카테고리만 뽑아서 보는 방식으로 쓰면 좋습니다.
1. iAgora
특징
- 유럽·글로벌 학생·졸업생을 위한 인턴십/잡 포털
- Korea(한국)로 필터링하면 한국 인턴십 공고만 모아 볼 수 있음
- 해외 대학과 연계된 포지션도 있기 때문에, 이력에 남기기 좋은 경험을 찾기 좋음
활용 팁
- 나라: Korea / 분야: Marketing, Business, IT 등으로 좁혀서 리스트를 만든 뒤, 위치(서울/부산 등), 기간, 급여 여부를 기준으로 다시 정리하기
- 장기 인턴/프로그램형 인턴이 많으므로, 학기 계획·비자 계획과 함께 검토하기
2. GoOverseas

특징
- 해외 경험을 키워드로 하는 포털이라, 인턴십 + 문화 체험 + 언어 학습 요소가 함께 들어간 프로그램 소개가 많음
- 준비 과정(언어·문화·예절) 정보가 같이 제공되는 경우도 많아서, 단순 공고 이상의 배경 설명까지 챙기기 좋음
활용 팁
- 무조건 신청하기보다, 프로그램 소개 글을 읽으면서 ‘한국에서 일할 때 어떤 문화 차이가 있을지’ 감 잡기
- 후기를 적극적으로 읽고, 본인 상황(비자/예산)에 맞는 타입만 따로 정리하기
3. GoAbroad

특징
- 특정 도시(Seoul) 기준 인턴십을 검색할 수 있는 포털
- ‘Seoul internship’ 카테고리 위주로 보면, 프로그램별 비용, 기간, 포함 서비스(숙소, 오리엔테이션 등)를 한눈에 비교 가능
활용 팁
- 프로그램 이름 / 기간 / 비용 / 포함사항 / 언어 요구 등 이런 식으로 표를 만들어서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비교해 보기
국가 별 커뮤니티
공식 플랫폼에서 공고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국가의 언어로 된 커뮤니티’는 실제 경험담과 현실적인 팁을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아래는 한국에 이미 많이 알려진 대표 커뮤니티 2곳입니다.
1. ICNKR(奋斗在韩国)

특징
- 한국에 있는 중국어권 유학생·근로자·교민이 모여 있는 대형 포럼
- 생활 정보, 유학, 취업·아르바이트 게시판 등 카테고리가 세분화돼 있음
- 인턴십·알바 모집 글도 꾸준히 올라옴
활용 팁
- 단순히 공고만 보는 게 아니라, 한국 인턴/알바 후기, 회사별 경험담 등을 찾아서 현실적인 분위기를 파악하기
- 직접 글을 올려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물어보며, 선배들 조언을 얻을 수 있음
2. VSAK

특징
- 한국에 있는 베트남 유학생을 대표하는 공식 단체
- 각종 행사·설명회·채용·공모전 정보가 공유되는 허브 역할
- 커리어 관련 세미나/이벤트도 종종 열림
활용 팁
- 페이지를 팔로우하고, <행사/설명회 → 참가 → 현장에서 네트워크 만들기> 흐름으로 활용
- 단순히 링크만 보는 것보다, 오프라인/온라인 이벤트에 한번 참여해 보는 것이 훨씬 효과적
한국 기업이 진짜 원하는 역량을 키우고 싶다면?
공고를 보는 것과, 실제로 합격해서 팀에 들어가는 것 사이에는 항상 한 단계가 더 필요합니다. 그것은 바로 한국 기업이 실제로 요구하는 실전 역량과 스킬입니다.
- 문서 작성·리서치 능력
- Canva·콘텐츠 제작 스킬
- AI·기초 IT/데이터 활용 역량
- 한국식 이력서/자소서 포맷 적응
- 팀 협업·커뮤니케이션 경험
만약 당신이 D-2 또는 D-10 비자를 가지고 있고, 위에서 소개한 역량을 키우고 싶다면 K-career 프로그램을 살펴봐도 좋습니다.
K-career 프로그램이란?

- 유학생과 외국인을 위한 3주 직무 교육 + 5주 기업 실무 경험 프로그램입니다.
- 3주 동안 AI 활용, 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 등 한국 기업이 선호하는 필수 스킬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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