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스택 교육 PM 인터뷰 ⎮”프론트부터 백엔드, 배포까지 진짜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이죠.”
기획부터 구현까지, 하나의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면? 코드잇 교육PM 신예진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풀스택 부트캠프 커리큘럼, 기능 중심 학습 흐름, 프로젝트 경험, 협업 구조, 커리어 지원까지 ‘진짜 제품을 만드는 개발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소개합니다.
Jul 16, 2025
프론트엔드 따로, 백엔드 따로 배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낀 적 있으신가요?
하나의 기능을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설계하고 구현해보며 ‘진짜 제품을 만드는 경험’을 하고 싶다면 코드잇의 풀스택 트랙이 좋은 답이 될 수 있습니다.
React, Express, Next.js, AWS, TypeScript 등 실무 기술을 나열식으로 배우는 게 아니라, 기능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된 커리큘럼 안에서 배웁니다. 프론트와 백을 넘나들며 협업하고, 실제 서비스를 설계하듯 프로젝트를 완성하며 문제 해결 감각을 기르는 과정입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코드잇 풀스택 트랙을 기획·운영하는 교육PM 신예진 님을 만나, 풀스택 트랙만의 설계 철학과 교육 방식, 그리고 실무 역량을 갖춘 개발자로 성장하는 로드맵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Chapter 1. 풀스택 트랙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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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코드잇 부트캠프에서 어떤 트랙을 운영하고 계신가요?
A. 안녕하세요. 코드잇 부트캠프에서 풀스택 웹 개발 트랙의 교육PM 신예진입니다. 문제 해결 과정 전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고 ‘기획과 구현을 연결할 수 있는 개발자’를 길러내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Q. 풀스택 트랙의 교육PM으로서 어떤 역할에 가장 집중하고 계신가요?
A. 교육 프로그램 매니저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기마다 맡는 역할의 무게는 달라지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수강생에게 좋은 교육 경험을 제공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과정 시작 전에는 커리큘럼과 프로젝트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도록 설계하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과정 중에는 수강생의 학습 흐름을 계속 관찰하면서 막히는 지점을 조정하거나 강사의 수업 방식, 멘토링, 프로젝트 등의 콘텐츠, 미션 운영 방식을 개선해 나가고 있어요.
특히 기술 범위가 넓은 풀스택 트랙에서는 수강생이 중간에 흐름을 놓치지 않도록 학습 구조를 조율하는 역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Q. 다양한 기술이 얽힌 풀스택 트랙을 운영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획·운영 기준은 무엇인가요?
A. 풀스택 트랙을 설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각 기술을 따로따로 배우는 게 아니라, 하나의 흐름 안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만드는 것이에요. React, Next.js, Express 같은 프레임워크들은 다루는 방식도 다르고, 처음 배우는 수강생에게는 각각이 낯설게 느껴질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무엇을 배우는가’보다는 ‘어떤 기능을 만들기 위해 어떤 기술을 왜 써보는가’에 집중한 커리큘럼 흐름을 설계하고 있어요.
실제로 기획한 기능을 어떤 구조로 나눌지 고민하고, API 설계부터 화면 구성, 데이터 흐름까지 한 사이클 안에서 구현해보는 경험이 중심이 되도록 구성했어요.
그 과정을 스스로 해냈을 때 '나도 서비스를 만들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을 얻고, 개발이 점점 재미있어지는 흐름을 경험해보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Q. 풀스택 트랙은 비전공자도 수강 가능한가요?
A. 네, 비전공자도 충분히 수강 가능합니다. 실제로 수강생의 절반 이상은 개발을 처음 시작하신 분들이고, 전공자보다 직무 전환을 목표로 오신 분들이 더 많은 편이에요. 그만큼 커리큘럼도 개발 경험이 없는 분들도 따라올 수 있도록 처음부터 차근차근 쌓아갈 수 있게 설계되어 있어요.
프로그래밍이 낯설어 걱정하시는 분들을 위해, 개강 전에 JavaScript 기초를 미리 익힐 수 있도록 코드잇 자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어요. 또, 프로그래밍 기초 개념이나 Git처럼 꼭 필요한 기본기도 초반에 함께 다루기 때문에 누구든 시작할 수 있어요. 수업 시간에 이해가 부족했던 내용은 복습용 자료나 코드잇 강의 토픽을 통해 자기 속도에 맞춰 반복 학습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됩니다.
다만, 비전공자든 전공자든 풀스택 개발을 배우는 일은 절대 가볍게 끝낼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짧은 기간 안에 많은 내용을 깊이 있게 익히는 만큼, 절대적인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할 각오가 꼭 필요합니다.
Q. 실제 수강생들의 기술 배경이나 취업 목표는 어떤 편인가요?
A. 수강생들이 지향하는 취업 목표는 꽤 뚜렷한 편이에요. 단순히 ‘개발자’라는 타이틀을 얻기보다는, 실제로 제품을 만들고 팀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원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거나, 기획·디자인과의 협업이 자연스러운 환경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고요. PM이나 기획 경험이 있는 분들은 개발 역량을 직접 키워서 기술적인 이해가 있는 기획자나 프로덕트 리더로 성장하는 걸 목표로 하기도 해요.
Q. 이 트랙은 어떤 커리어 목표를 가진 분들에게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하시나요?
A. 요즘 개발자라는 역할 자체가 점점 더 유연해지고 있어요.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사이의 경계도 점점 흐려지고 있고요. 특히 스타트업이나 초기 팀에서는 단순히 코드만 짜는 개발자보다는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 방식을 설계해서 실제로 구현까지 해낼 수 있는 사람이 더 눈에 띄는 것 같아요.
그래서 프론트엔드, 백엔드처럼 특정 포지션으로 딱 나뉘기보다는 제품 전체를 이해하고 실제로 만들어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싶은 분들께 풀스택 트랙을 추천드려요.
스타트업에서 빠르게 MVP를 개발하고 싶은 분, 기획자나 디자이너로 일해오며 기술적인 배경을 쌓고 싶은 분, 사이드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해보고 싶거나 장기적으로는 창업까지 고려하고 있는 분들께 특히 잘 맞는 트랙입니다.
Q. 백엔드 트랙이나 프론트엔드 트랙과 비교했을 때, 풀스택 트랙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A. 풀스택 트랙의 가장 큰 차별점은 하나의 기능을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구현해본다는 점이에요. 프론트엔드나 백엔드 트랙에서는 아무래도 역할이 분리돼 있다 보니 서비스 전체 흐름을 파악하기보다는 각자의 영역 안에서 기술을 깊이 있게 다루게 되거든요.
반면에 풀스택 트랙에서는 기능을 어떻게 나눌지부터 고민하고, API 설계, 화면 구성, 데이터 흐름까지 전부 연결해서 구현해봐요.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이 기능은 왜 이렇게 만들어야 하지?”라는 맥락까지 같이 고민하게 되는 거죠.
예를 들어 타이머 기능을 구현할 때, 프론트엔드에서 상태를 관리할지, 백엔드에서 처리할지, 혹은 둘을 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할지를 직접 고민해보게 돼요. 각 방식의 장단점을 비교하면서 실무에 가까운 설계 경험을 쌓을 수 있고요. 단순히 기능을 구현하는 게 아니라, 최적의 방법을 스스로 설계해보는 과정이 있다는 게 풀스택 트랙만의 가장 큰 차별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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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풀스택 커리큘럼 구성과 설계 의도

Q. HTML/CSS/JS부터 React, Express, Next.js, Prisma, AWS, TypeScript까지 이어지는 학습 흐름은 어떤 기준으로 설계되었나요?
A. 앞서 말씀드렸듯, 처음 커리큘럼을 설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각 기술을 따로 배우는 게 아니라, 전체 흐름 안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었어요.
풀스택 트랙의 커리큘럼은 단순히 프론트를 다 끝내고, 그다음에 백엔드를 배우는 방식이 아니에요.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오가며, 실제 서비스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전체 흐름을 이해해가도록 구성돼 있어요.
초반에는 HTML, CSS, 자바스크립트로 기본기를 다지면서 React로 간단한 웹사이트를 만들어보고, 그다음 바로 Express와 Prisma ORM을 사용해서 백엔드에서 데이터를 다루는 경험으로 넘어가요.
이때 SQL 문법을 직접 가르칠지 말지 고민을 꽤 많이 했어요. 서비스를 만들려면 결국 데이터베이스를 이해하고 다룰 수 있어야 하니까요. 그런데 SQL 문법부터 배우기 시작하면, 기술이 왜 필요한지 맥락을 이해하기 전에 문법 암기부터 하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기능 구현을 위한 도구로서 데이터베이스를 다뤄보는 경험’을 먼저 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어요. Prisma ORM을 중심으로 관계형 구조나 CRUD 흐름은 직접 구현해보되, 복잡한 SELECT나 JOIN 같은 문법은 과감히 덜어냈습니다. 실제 서비스를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데이터 설계 감각을 익히는 데 집중했어요.
결론적으로 프론트에서 화면을 만들고 → 백엔드에서 API를 만들고 → 다시 프론트로 데이터를 연결하는 식의 기능 중심의 핑퐁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서, 각 기술이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요.
그리고 이후 프로젝트 단계로 넘어가면 Next.js, React Query, TypeScript, AWS까지 실무에서 자주 쓰는 기술들을 활용해서 진짜 서비스를 만드는 흐름을 반복하게 되죠.
결국 이 커리큘럼은 “기술을 하나하나 배운다기보다, 실제로 어떤 기능을 구현하면서 필요한 기술을 타이밍 맞춰 배우는 방식”이라고 보면 돼요. 그래서 단순히 기술 나열이 아니라, 제품 중심의 사고와 기술 설계 경험을 같이 가져갈 수 있는 구조로 설계했습니다.
Q. 실습에서는 어떤 기술 조합이 실제로 함께 쓰이고, 각 파트는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설계되어 있나요?
A. 저희는 ‘스프린트’ 단위로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어요. 1~2주 정도의 학습 주기를 기준으로 이론 수업과 실습 수업을 묶어서 진행하고, 그 스프린트가 끝나면 ‘스프린트 미션’을 통해 배운 내용을 직접 적용해보게 되죠.
스프린트 미션은 단순한 연습문제가 아니라, 매번 하나의 기능을 실제 서비스에 추가해보는 형태예요. 예를 들어 인증과 인가를 배웠다면, 프론트엔드에서는 로그인 상태에 따라 화면이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 구현해보고, 백엔드에서는 JWT를 활용해서 로그인/로그아웃 로직을 직접 만들어봐요.
그리고 나서 바로, 그 기능을 판다마켓이라는 서비스에 붙여보는 미션으로 이어지죠. 단순히 기능을 ‘배우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실제 작동하는 서비스 안에 기능을 녹여내는 과정까지 경험하게 되는 거예요.
이렇게 기능을 하나씩 쌓다 보면, 마지막에는 꽤 완성도 있는 웹 서비스를 직접 구현하게 되고요. 덕분에 학습 흐름을 끊지 않고, 실력 향상도 확인하면서 학습할 수 있어요.
Q. 이 트랙을 통해 완성된 프로젝트는 실제 포트폴리오로 제출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보시나요?
A. 네, 충분히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 수준입니다. 이 과정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들은 단순한 예제가 아니라, 실제 기업 서비스 구조를 바탕으로 기획된 과제형 프로젝트예요.
예를 들어 이사 전문가 매칭 서비스처럼 실제 사용 시나리오가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기획부터 개발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게 돼요.
또 각 프로젝트에는 기술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포인트를 명확히 설정해두고 있어서, 완성 후에는 어떤 구조를 고민했고, 어떤 기술을 왜 선택했는지를 말로 풀어낼 수 있도록 설계했어요.
실제로 수강생들이 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면접에서도 직접 구현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데 어려움 없이 활용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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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3. 학습 난이도와 수강 케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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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모두 배워야 하는 만큼 학습 부담이 클 것 같은데, 난이도는 어떻게 조율되었고, 중간 이탈 방지는 어떻게 운영되나요?
A. 풀스택 트랙은 다루는 기술도 많고, 프론트와 백엔드를 모두 경험해야 하다 보니 학습 부담이 꽤 큰 편이에요. 그래서 커리큘럼을 처음 설계할 때부터 ‘난이도를 어떻게 조절할지’, ‘중간에 포기하지 않도록 어떻게 돕는지’에 집중했어요.
우선 난이도 측면에서는, 기술을 단순히 나열하거나 몰아서 배우는 대신 기능 중심의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했어요. 예를 들어, 화면을 만들다가 → 데이터를 저장해야 하는 필요가 생기면 → 백엔드로 넘어가는 식이에요. 이렇게 배경 설명과 실습이 이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덜 버겁게 느껴지죠.
또 하나는 ‘스프린트 단위 운영’이에요. 기능별로 작게 쪼개진 단위를 매주 실습하고, 피드백을 받는 흐름으로 되어 있어서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전체 기능을 구현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더라고요.
이탈 방지를 위한 구조도 꽤 촘촘하게 잡아놨어요. 우선, 정규 수업 외에도 강사님이 주 1회 보충 수업을 열어주셔서, 이해가 부족했던 부분은 다시 짚고 넘어갈 수 있어요. 또, 모든 팀에 멘토가 배정되어 있어서 주 1회 팀별 멘토링과 코드 리뷰를 통해 실시간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고요.
학습 흐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운영 매니저와의 1:1 상담을 통해 학습 동기를 점검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혼자 두지 않는 구조라, 조금만 의지를 갖고 따라오신다면 누구든 완주하실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Q. 미션, 과제, 리뷰 등 수강 중간에 학습 상태를 점검하거나 보완하는 운영 장치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저희는 스프린트 미션, 프로젝트, 성취도 평가처럼 다양한 방식으로 수강생의 학습 상태를 자주 점검하고 있어요.
먼저, 가장 기본이 되는 건 스프린트 미션이에요. 매 1~2주 단위로 새로운 기능을 구현하는 과제를 제공하고 있고, 이 미션을 통해 수강생이 해당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그리고 이 미션에 대한 코드 리뷰는 멘토가 전담해서 봐주고 있어요. 단순히 정답 여부를 확인하는 게 아니라, 코딩 스타일이나 설계 방식까지 피드백을 주기 때문에 실제 실무 감각을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되죠.
그 외에도 정기적인 성취도 평가, 그리고 주 1회 팀별 멘토링을 통해 학습 중 막히는 부분이나 개인적인 고민을 바로바로 나눌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또 하나 말씀드리자면, 학습 상태가 눈에 띄게 어려워 보이는 경우엔 LX(Learner Experience)팀에서 먼저 연락을 드리는 경우도 있어요. 1:1 상담을 통해서 보충 학습 권유, 보충 자료 등을 공유드리면서 학습 어려움을 해소시켜드리고자 하고 있습니다.
Q. 협업 기반 학습이 강조되던데, 팀 프로젝트나 실습 등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A. 스프린트 미션은 기본적으로 개인 실습이지만, 각 팀이 함께 소회의실에 모여서 실습을 진행해요. 혼자만의 싸움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서로 질문하고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두는 거죠. 이런 구조 덕분에 자연스럽게 팀 안에서 도와주고 배우는 문화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팀 프로젝트는 각자의 스프린트 미션 경험을 토대로 역량과 성향(적극성, 리더십 등)을 고려해 팀을 구성해요. 역할 분배도 다양하게 가져가는데요, 프론트엔드 팀과 백엔드 팀으로 나눠서 진행하기도 하고, 인증/인가처럼 기능 단위로 유닛을 구성해 협업하는 방식으로도 안내하고 있어요.
진행 중에는 주강사와 매일 데일리 브리핑을 통해 구현 방향이나 구조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요. 이 데일리 브리핑을 자진행하기 위해 팀 안에서는 매일 각자 어떤 걸 했는지 서로 공유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져요. 꼭 ‘보고’가 아니라 ‘같이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협업이 훨씬 수월하게 흘러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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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4. 실무 기반 프로젝트 경험은?

Q. 초급, 중급, 고급까지 총 3개의 프로젝트가 구성되어 있던데요, 각 단계는 어떤 역량을 중심으로 성장하도록 기획되었나요?
A. 각 단계는 단순히 난이도를 높여간다기보다, 실제 서비스 개발 흐름을 따라가면서 점진적으로 실무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설계했어요.
초급 프로젝트에서는 React와 Express를 사용해서 하나의 서비스 안에서 기본적인 CRUD 기능을 구현해요. 아직 인증이나 복잡한 구조는 없지만, 프론트와 백을 넘나들며 하나의 기능을 끝까지 만들어보는 경험에 집중하죠.
중급 프로젝트에서는 인증과 인가가 본격적으로 들어가요. 유저 기능이 붙고, 로그인/회원가입, 세션 관리, 권한 분리 같은 요소들이 추가되면서 서비스 구조가 조금 더 복잡해지고요. 실제 서비스처럼 ‘나만 볼 수 있는 데이터’, ‘내가 쓴 글만 수정 가능’ 같은 로직도 구현해보게 돼요.
고급 프로젝트에서는 안정성과 운영까지 신경 씁니다. TypeScript를 통해 타입 안정성을 확보하고, Jest로 테스트 코드도 작성해요. AWS를 활용한 배포까지 진행하면서 ‘개발이 끝났을 때 실제로 서비스가 돌아가는 환경’까지 경험하게 되는 거죠.
각 프로젝트는 주제와 상관없이, 개발자로서 어떤 역량을 한 단계씩 쌓아가야 하는지에 맞춰 기획했어요.
Q. ‘이사 전문가 매칭 플랫폼’, ‘개발 문서 번역 챌린지’, ‘사진첩 거래 플랫폼’ 등 실제 서비스 같은 프로젝트는 어떤 배경에서 주제화되었나요?
A. 이 프로젝트들은 단순히 재미있어 보이거나 우리가 상상해서 만든 게 아니에요. 실제로 코드잇과 협업 중인 스타트업, 또는 수강생들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연계된 참여 기업들이 있어요.
각 프로젝트는 허구의 설정이 아니라, 실제 서비스를 참고해서 기획한 주제들이에요.
‘이사 전문가 매칭 플랫폼’은 짐싸라는 실제 이사 플랫폼을 토대로, 사용자–기사 간 매칭 구조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를 중심으로 구성했어요.
‘개발 문서 번역 챌린지’는 보이스루에서 운영 중인 콘텐츠의 번역·현지화 서비스를 기반으로 번역 미션과 랭킹 기능 등을 담은 프로젝트로 설계되었고요.
‘사진첩 거래 플랫폼’은 포토카드 중개 서비스를 운영 중인 레전더리스의 서비스 구조를 바탕으로, 사용자 간 거래 흐름과 이미지 업로드 기능 등을 구현할 수 있도록 주제를 구성했어요.
이런 식으로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하면서, 서비스 구조나 실제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한 기획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구성했기 때문에, 수강생 입장에서도 정말 ‘실제 제품을 만들어보고 있다’는 실감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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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5. 피드백과 멘토링 구조는?

Q. 코드 리뷰나 프로젝트 피드백은 어떤 방식으로 제공되고, 수강생들은 그걸 통해 어떤 부분에서 가장 많이 성장하나요?
A. Input이 중요한 학습 단계에서는 스프린트 미션을 통해 코드 리뷰가 제공돼요. 멘토가 직접 코드를 확인하고, 더 나은 구현 방식이나 구조 설계에 대해 실무 관점에서 피드백을 줘요. 단순히 기능이 작동하는지보다, “이 코드가 왜 좋은지”, “이 방식이 어떤 상황에서 더 적합한지”처럼 판단의 기준을 배울 수 있죠. 이 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은 작동하는 코드에서 잘 설계된 코드로 나아가는 눈을 키우게 돼요.
Output이 중요한 프로젝트 단계에서는 코드 리뷰보다는 설계와 협업 중심의 멘토링이 제공돼요. 프로젝트 초반에는 어떤 구조로 기능을 나눴는지, 어떤 이유로 기술을 선택했는지에 대해 멘토와 이야기 나누고, 진행 중에는 매일 데일리 브리핑을 통해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게 돼요. 이를 통해 수강생들은 협업 커뮤니케이션, 설계의 논리성, 문제 해결력 측면에서 크게 성장하게 돼요.
결과적으로 수강생들은 스프린트 미션을 통해 코드 퀄리티에 대한 감각을 기르고,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팀 환경에서 일하는 방식과 제품 중심 사고방식을 몸에 익히게 됩니다.
Q. 현직자 멘토링이나 특강은 어떤 기준으로 구성되며, 수강생 반응이 좋았던 사례가 있다면 소개해주실 수 있나요?
A. 현직자 멘토링은 수강생들이 마주칠 수 있는 고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돼요. 각 파트별로 커리어 레벨에 따라 궁금해할 만한 주제를 기준으로 멘토를 섭외하고 있어요.
수강생 반응이 가장 좋았던 특강 중 하나는 ‘개발자의 메타인지’에 대한 주제였어요.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걸 넘어서, 어떤 마인드셋을 가지고 공부에 임해야 하는지, 자신이 지금 어느 위치에 있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를 짚어주는 강연이었거든요. 끝나고 나서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됐다”는 피드백이 많았어요.
기술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성장할 것인가’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 게 결국 부트캠프에서 가장 큰 수확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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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6. 취업 연계와 커리어 지원은?

Q. 포트폴리오 프로젝트의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점을 가장 고민하고 설계하셨나요?
A. 가장 많이 고민한 건, 단순히 흥미 위주의 프로젝트가 아니라 실제 서비스처럼 구조와 고민이 담긴 프로젝트를 설계하는 거였어요. CRUD나 마이페이지처럼 기능 위주의 구현만으로는 실무와 연결되기 어렵기 때문에, 프로젝트 안에 제품 설계와 운영 관점을 자연스럽게 녹이려고 했어요.
그래서 모든 프로젝트는 실제 기업 서비스의 구조를 참고해서, 사용자 흐름, 데이터 모델, 인증 방식, 배포 구조 등 실제 개발자가 마주치는 상황을 시뮬레이션하듯 구성했어요.
예를 들어 단순히 “로그인 기능을 만든다”가 아니라, JWT 기반 인증을 어떻게 설계할지, 로그인 상태에 따라 어떤 화면 처리가 필요한지, 보안 이슈는 어떻게 고려해야 할지를 팀 내에서 함께 고민해봐요. 이런 과정을 통해 수강생은 단순 구현을 넘어 제품 단위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는 연습을 하게 돼요. 그만큼 포트폴리오로서도 신뢰도와 완성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어요.
Q. 이력서, 기술 스택 정리, 인터뷰 준비 등 커리어 전반을 위한 별도 지원은 어떤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나요?
A. 코드잇 스프린트에는 전담 커리어 코치가 있는 ‘취업전략팀’이 따로 있어요. 이 팀에서 과정 중부터 수료 이후까지 단계별로 커리어 준비를 도와주고 있어요.
과정 중에는 커리어 미션을 통해 내가 어떤 역할을 했고, 어떤 기술을 사용했는지 경험을 정리하는 훈련을 해요. 예를 들어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때마다, 해당 경험을 이력서나 면접에서 어떻게 풀어낼지 연습할 수 있도록 과제가 주어져요. 이걸 통해 자연스럽게 기술 스택 정리나 포트폴리오 정리도 같이 하게 돼요.
수료 이후에는 본격적인 커리어 프로그램이 시작돼요. 신입 개발자 포지션 분석, 이력서 멘토링, 기술 면접 준비, 모의 인터뷰 등 단계별로 실전 준비를 도와주는 흐름이 체계적으로 준비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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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7. 교육PM의 관점에서 본 성과와 고민

Q. 풀스택 트랙을 기획하거나 운영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A. 아무래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수강생분들이 실제로 개발자로 취업해서 “첫 출근했어요!”라고 소식 전해줄 때예요.
특히 처음에는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며 자신 없어하던 분이었는데, 커리큘럼을 따라가면서 점점 실력이 붙고,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나중에는 인터뷰에서 자기 경험을 자신 있게 말하는 걸 보면 진심으로 뿌듯해요.
단순히 교육을 제공하는 게 아니라, 진짜 커리어 전환을 돕는다는 실감이 드는 순간들이라 보람찹니다.
Q. 앞으로 코드잇 풀스택 트랙을 어떤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싶으신가요?
A. 앞으로는 개발 트렌드와 학습 방식의 변화를 반영해, 바이브 코딩 시대에 맞는 커리큘럼으로 점진적으로 확장해가고 싶어요. 예전처럼 정해진 과제를 순서대로 따라가는 방식보다, 실제로 기능을 만들어보면서 배우고 직접 부딪혀보며 해결해보는 학습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걸 교육 현장에서 계속 체감하고 있거든요.
풀스택 트랙은 그 자체로도 굉장히 실전형이에요. 프론트, 백엔드, 배포까지 한 사람이 직접 다뤄보는 구조다 보니, 이론보다 "일단 만들어보는 감각"이 훨씬 중요하다는 걸 매번 느낍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문제 해결 중심, 실행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다듬고 싶어요.
특히 정답을 외우기보다, 질문을 던지고 실험해보는 능력이 중요한 시대잖아요. 저는 이게 바이브 코딩 시대의 가장 핵심적인 역량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코드잇 풀스택 트랙은 그런 학습자들이 더 잘 몰입하고,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갈 예정이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7개월이라는 시간을 재미있게, 그리고 주도적으로 개발을 경험하는 시간으로 만드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몰입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실력도 붙고 자신감도 생겨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는 캠프라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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