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엔드 교육 PM 인터뷰 ⎮”실제 기업과 협력한 커리큘럼, 취업 성공으로 이어졌죠.”
Java와 Node.js 기반의 실무형 백엔드 개발자가 되고 싶다면? 코드잇 교육PM Lucy와의 인터뷰를 통해 Spring·Node.js 트랙 커리큘럼, 실습 프로젝트, 인프라 실무 경험, 코드 리뷰, 취업 연계 프로그램까지 백엔드 부트캠프의 모든 것을 확인해보세요.
Jul 16, 2025
Java와 Spring 기반의 안정적인 백엔드 설계부터, Node.js 기반의 유연하고 빠른 서비스 구현까지. 코드잇 백엔드 부트캠프는 각 트랙별 특성에 맞는 실무 프로젝트, 클라우드 배포, CI/CD, 로깅·모니터링 등 실제 기업 환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커리큘럼이 특징입니다.
무엇보다 이 과정을 이끄는 교육 PM은 ‘단순히 기능이 작동하는 코드’를 넘어 ‘잘 만든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수강생이 갖추도록 돕는 데 집중합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코드잇 백엔드 트랙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Lucy 교육 PM을 만나, 백엔드 개발자 취업을 위한 로드맵과 교육 철학, 그리고 실제 수강생과의 성장 스토리를 들어보았습니다.
Chapter 1. 백엔드 트랙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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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코드잇 부트캠프에서 어떤 트랙을 운영하고 계신가요?
A. 저는 Node.js 백엔드 트랙과 Spring 백엔드 트랙을 운영하고 있는 Lucy라고 합니다. 백엔드 전문 교육 PM이라고 할 수 있죠!
Q. 백엔드 트랙의 교육 PM으로서 어떤 역할에 가장 집중하고 계신가요?
A. 시기마다 집중하는 업무가 다른 것 같아요! 과정 시작 전에는 커리큘럼에 포함되는 실습, 프로젝트 등을 기획하고, 전체적인 운영 방식을 정립하는 데 집중했고요. 지금은 여러 기수가 동시에 운영되고 있어서, 수강생분들이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는지 꾸준히 피드백을 듣고, 그에 맞춰 과정 자체를 고도화하고 개선해 나가는 데 가장 집중하고 있습니다.
Q. Spring과 Node.js 트랙을 비교했을 때, 운영하거나 설계할 때 가장 크게 다른 지점은 무엇인가요?
A. 아무래도 사용하는 언어와 프레임워크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춰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Spring 트랙은 Java 기반의 객체지향적인 구조와 안정적인 서비스 구현에 적합한 설계를 중심으로 커리큘럼이 구성되고요, Node.js 트랙은 자바스크립트 기반으로 좀 더 유연하고 빠르게 구현해보는 경험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에 맞춰 과제나 프로젝트의 성격도 달라지게 됩니다.
Q. 백엔드 부트캠프는 주로 어떤 배경의 분들이 수강하고 있나요? 비전공자도 수강 가능한가요?
A. 네, Spring 백엔드 트랙과 Node.js 백엔드 트랙 모두 비전공자도 충분히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기수마다 차이는 있지만, Spring 트랙의 경우 비전공자 비율이 약 40%, Node.js 트랙은 약 70% 정도로, 특히 Node.js 쪽에서 비전공자의 비율이 더 높은 편이에요.
프로그래밍이 처음이라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개강 전에 Java 또는 JavaScript 언어를 미리 학습할 수 있도록 코드잇의 자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Git이나 알고리즘/자료구조 같은 개발자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도 함께 다루기 때문에 비전공자분들도 충분히 따라오실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Q. Spring과 Node.js 각각의 트랙은 어떤 커리어 목표를 가진 분들에게 더 잘 맞을까요?
A. Spring 백엔드는 주로 금융권이나 대기업처럼 안정성과 확장성을 중요시하는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그래서 이런 환경에서 일하고 싶은 분들에게 잘 맞는 트랙이에요.
반면 Node.js는 빠르게 서비스를 출시하고 싶어 하는 스타트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 혹은 유연한 개발 문화를 선호하는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국내에서는 Spring의 사용 비중이 높지만, Node.js는 해외에서는 인기가 많은 편이라, 해외 취업을 염두에 두신 분들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Q. 현업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술 위주로 설계된 걸로 보이는데, 그 기준은 어떻게 잡으셨나요?
A. 가장 중요한 기준은 ‘실제로 기업들이 신입 개발자에게 어떤 역량을 기대하는가’였습니다. 이를 위해 현직 개발자 분들의 의견을 많이 들었고, 실제 기업들과 인터뷰도 진행하면서 신입 채용 시 중요하게 여기는 기술 요소들을 파악하려 노력했어요.
또한, 다양한 채용 공고를 분석하면서 현재 시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기술, 그리고 앞으로도 활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들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에 반영했어요.
Chapter 2. 백엔드 커리큘럼 구성과 설계 의도

Q. 알고리즘, 자료구조, Git 등 기초를 단단히 다지는 구간이 있는 게 인상적이에요. 이 흐름에는 어떤 의도가 담겨 있나요?
A. 부트캠프에 참여하시는 분들 중에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안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단순히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 법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개발자로서 꼭 알아야 할 기본기를 차근차근 다지는 데 중점을 두고 있어요.
그래서 알고리즘, 자료구조, Git 같은 기초적인 기술부터 시작해 점차 고도화된 백엔드 기술을 다뤄 나갈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했습니다. 기초가 단단할수록 이후에 배울 기술들도 훨씬 수월하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Q. Docker, AWS, CI/CD, 로깅·모니터링, JWT 인증 등 실무 인프라 영역은 어느 수준까지 실습하게 되나요?
A. 이 부분은 단순한 개념 설명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프로젝트에 적용해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Docker로 컨테이너 환경을 구성하고, AWS를 활용해 서비스를 배포하며, GitHub Actions로 CI/CD를 설정하는 식이에요.
JWT 인증, 로깅, 모니터링 역시 프로젝트 전반에 녹여서 실습하고 있기 때문에, 수강생들은 개발뿐 아니라 운영 단계까지 직접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기반의 개발 환경이나 배포 경험이 채용에서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어서, 해당 영역에도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 깊이 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Chapter 3. 학습 난이도와 수강 케어는?

Q. Daily/Weekly 미션이나 과제를 통해 어떤 식으로 성장 추이를 점검하고 계신가요?
A. 저희는 ‘스프린트’라는 단위로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어요. 보통 1~2주 분량의 이론과 실습 수업을 묶어서 진행하는데, 이론 시간에 배운 내용을 직접 적용해볼 수 있도록 ‘스프린트 미션’을 제공합니다.
이 스프린트 미션은 매 스프린트마다 기능을 하나씩 추가해가며 점점 완성도를 높여가는 방식이에요. 결국 마지막에는 하나의 서비스를 구현하게 되는 구조라서, 수강생들의 실력 향상을 점진적으로 확인하고 피드백할 수 있는 체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수강 중간에 학습 속도가 처지는 수강생을 위한 별도의 케어 프로그램이나 운영 노하우가 있다면요?
A. 네, 저희는 다양한 방식으로 학습 케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우선 매주 주강사님이 정규 시간 외에 1시간 동안 보충 학습 시간을 진행해 주세요. 이 시간은 참여를 희망하는 수강생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고, 질문을 하거나 이해가 부족했던 개념에 대해 추가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또한, 모든 팀에 멘토님이 배정되어 있어요. 멘토님은 스프린트 미션에 대한 코드 리뷰를 제공하고, 주 1회 팀별 멘토링을 통해 학습 중 어려운 점을 실시간으로 도와드립니다.
그 외에도 언제든지 상담을 원하시는 수강생분들은 코드잇 매니저님들과 1:1 상담을 신청하실 수 있고, 학습 동기나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며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Chapter 4. 실무 기반 프로젝트 경험은?

Q. 트랙별로 초급→중급→고급 프로젝트가 단계적으로 구성돼 있던데요, 각 단계에서 수강생이 어떤 실무 역량을 기르게 되나요?
A. 네, Spring 백엔드 트랙과 Node.js 백엔드 트랙 모두 단계별로 실무에 필요한 역량을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트랙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크게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실력을 확장해 나가게 됩니다.
- 초급 프로젝트에서는 기본적인 서버 구조를 이해하고, CRUD 기능을 직접 구현해보며 RESTful API 설계와 데이터베이스 연동의 기초를 다지게 됩니다. 실제로 서버가 데이터를 받아 처리하고, 클라이언트와 통신하는 구조를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경험해보는 단계예요.
- 중급 프로젝트에서는 유저 인증/인가 기능, 파일 업로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배포 등 실제 서비스에서 자주 사용되는 기능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시점부터는 단순 기능 구현을 넘어서, 실무 서비스의 기본 요건을 갖춘 프로젝트를 만드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 고급 프로젝트에서는 테스트 코드 작성, 실시간 데이터 처리, 예외 처리와 로깅, 그리고 서비스의 확장성과 안정성까지 고려한 설계를 목표로 합니다. 실무에서 요구되는 수준의 기술 완성도와 코드 품질을 경험하며, 실제 팀 단위 협업에 적합한 개발 역량을 갖추게 되는 단계입니다.
이렇게 각 프로젝트가 단계별로 설계되어 있어, 수강생분들은 실전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을 점진적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Q. 백엔드 트랙의 프로젝트들은 어떤 관점에서 기획되었나요?
A. 저희는 부트캠프 과정 기획 단계부터 실제 기업들과 함께 협력해 왔습니다. 해당 기업들과의 미팅을 통해, 현업에서 어떤 기술과 기능이 실제로 사용되는지, 그리고 신입 개발자들이 어떤 기능 구현 경험이 있으면 좋은지를 파악하고 프로젝트에 반영했어요.
예를 들어, Node.js 트랙에서는 ‘Dear Carmate: 중고차 계약 관리 플랫폼’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요. 이 프로젝트는 실제로 ‘래티스’ 기업이 운영하는 계약 관리 솔루션 ‘Prix’에서 착안한 것입니다. 실무에서 어떤 기능이 요구되는지, 사용자 흐름은 어떤지 등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수강생들이 실제 업무와 유사한 개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Chapter 5. 피드백과 멘토링 구조는?

Q. 수강생이 작성한 코드의 피드백이나 리뷰는 어떤 방식으로 제공하나요?
A. 저희는 실습 시간에 진행되는 스프린트 미션에 대해, 멘토님과의 1:1 코드 리뷰를 제공합니다. 단순히 기능이 작동하는 코드인지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무 관점에서 더 나은 구조와 설계는 어떤 것인지, 지금 작성한 코드에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등을 멘토님이 상세하게 피드백해 주십니다.
수강생은 이 과정을 통해 "왜 이렇게 작성하는 것이 좋은지", "이 코드가 어떤 단점을 가졌는지"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 단순 구현을 넘어서 더 나은 코드를 작성하는 습관을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Q. 수강생이 단순히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수준이 아니라 '좋은 백엔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드는 피드백 방향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A. 좋은 백엔드 서비스를 만든다는 건 단순히 기능 구현을 넘어서, 확장성, 유지보수성, 안정성까지 고려한 설계를 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희는 코드 리뷰 과정에서 ‘작동하는 코드’보다 ‘잘 만든 코드’에 대한 기준을 강조하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 RESTful한 API 설계가 잘 되어 있는지
- 에러 핸들링이 일관성 있게 처리되고 있는지
- 서비스 계층과 비즈니스 로직이 잘 분리되어 있는지
- 보안적인 고려는 충분한지 등을 중심으로 리뷰가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피드백을 통해 수강생들이 '실행되는 코드'가 아닌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 백엔드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Chapter 6. 취업 연계와 커리어 지원은?

Q. 포트폴리오 프로젝트만으로도 채용 공고에 지원 가능한 수준이 될 수 있을까요?
A. 네, 어떤 기업이나 어떤 포지션에 지원하느냐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저희 커리큘럼을 성실히 이수하신다면 1년 차 백엔드 개발자 채용 공고에서 요구하는 대부분의 기술 요건을 충족하실 수 있습니다.
커리큘럼 내에서 다루는 기술과 프로젝트는 실무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를 토대로 작성된 포트폴리오는 실제 채용 과정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물론, 더 완성도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서는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과정을 열심히 따라오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겠죠?!
Q. 기술 학습 외에도 취업을 위한 기타 지원(CV, 기술 면접, 모의 인터뷰 등)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나요?
A. 코드잇 스프린트의 모든 트랙에는 커리어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이력서 작성 방법, 모의 면접 등 과정 중부터 수료 이후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로드맵을 통해 수강생의 커리어 전환을 전폭적으로 지원합니다.
Chapter 7. 교육 PM의 관점에서 본 성과와 고민

Q. 백엔드 트랙을 설계하고 운영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A. 아무래도 이 과정이 수강생분들의 커리어 전환과 취업을 돕기 위해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보니, 가장 뿌듯한 순간은 역시 수강생의 취업 소식을 들을 때입니다. 특히, "정말 이 커리큘럼 덕분에 개발자로 취업할 수 있었다"는 말씀을 해주실 때는, 그동안의 운영과 기획 과정이 모두 보람으로 돌아오는 느낌이에요.
또한, 개인적으로도 개발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수업 외 시간에도 자발적으로 학습하고 더 깊이 파고드는 분들을 보면 정말 뿌듯하고, 저도 더 잘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받습니다.
Q. 마지막으로, 앞으로 백엔드 트랙 운영 방향에 대해 어떤 고민과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A. 현업의 기술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트래킹하면서, 수강생분들이 취업 준비는 물론, 더 좋은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어떤 콘텐츠를 더 제공하면 좋을지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바라는 점은, 수강생분들이 이 7개월이라는 시간을 단지 억지로 견디며 수료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이 재미있고 배움이 즐거워서 자발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물론 과정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그만큼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여정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 생각해요. 수강생 한 분 한 분이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 응원하고, 끝까지 함께하는 교육을 만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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